여러분. 오늘은 2025년 12월 기준으로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한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 순위를 브리핑드리겠습니다. 최근 거래된 사례들 중 최고가 대비 가장 크게 하락한 단지들을 중심으로 정리했는데요, 전체 시장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간단히 배경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 서울 아파트 시장은 고금리 기조가 길어지면서 대출 부담이 커진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여전히 3%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 연준도 금리 인하를 늦추면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 근처까지 치솟았죠.
그러다 보니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달러를 사모으는 현상이 강해졌고, 부동산으로 돈이 덜 들어오고 있어요. 게다가 건설 원가 상승, 인건비 증가, 글로벌 경기 둔화까지 겹쳐서 매수 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황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특히 고점 대비 조정이 크게 나타나는 단지들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자, 그럼 최고가 대비 하락액 기준 Top 10을 표로 정리해서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순위 | 구/동/단지명 | 평형(면적) | 최근 거래 (25년) | 최고가 거래 | 하락액 | 하락률 |
|---|
1 |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 24평 (59.98㎡) | 11.21 24.9억 (13층) | 11.01 33.5억 (12층) | 8.6억 | 25%↓ |
2 |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 33평 (76.5㎡) | 12.05 34.97억 (8층) | 07.10 42.27억 (4층) | 7.3억 | 17%↓ |
3 |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 72평 (198.22㎡) | 11.19 78억 (20층) | 07.04 85억 (26층) | 7억 | 8%↓ |
4 | 성동구 응봉동 대림강변타운 | 32평 (84.42㎡) | 11.26 12억 (7층) | 10.05 18.9억 (10층) | 6.9억 | 36%↓ |
5 | 마포구 공덕동 공덕래미안4차 | 25평 (59.9㎡) | 11.27 11억 (11층) | 09.17 17.2억 (10층) | 6.2억 | 36%↓ |
6 |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 66평 (175.05㎡) | 11.24 84억 (17층) | 24.01.09 90억 (33층) | 6억 | 6%↓ |
7 | 양천구 신월동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 33평 (84.97㎡) | 12.14 8.5억 (17층) | 21.08.03 14.3억 | 5.8억 | 40%↓ |
8 | 마포구 현석동 래미안웰스트림 | 36평 (84.96㎡) | 11.27 21.85억 (2층) | 10.15 27.5억 (28층) | 5.7억 | 20%↓ |
9 | 동대문구 답십리동 래미안위브 | 45평 (121.64㎡) | 11.21 12억 (1층) | 12.04 17.65억 (18층) | 5.7억 | 32%↓ |
10 | 송파구 송파동 한양2차 | 26평 (64.26㎡) | 11.26 14.5억 (1층) | 10.25 20.1억 (3층) | 5.6억 | 27%↓ |
1위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예요. 24평형이 불과 한 달 만에 33.5억에서 24.9억으로 8.6억이나 떨어졌습니다. 25% 하락인데, 강남권에서도 이런 급락이 나오고 있다는 게 시장 심리가 얼마나 냉각됐는지 보여줍니다.
2위는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33평형, 42.27억 최고가에서 34.97억으로 7.3억 하락. 잠실은 재건축 기대감이 큰 곳인데도 이렇게 조정이 나오고 있어요. 고금리 때문에 재건축 추가 분담금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들이 매수를 미루고 있는 영향이 큽니다.
3위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대형 평형, 85억에서 78억으로 7억 하락. 비율은 8%로 크지 않지만 절대 금액이 워낙 커서 순위에 올랐죠. 초고가 아파트는 대출 규제와 함께 달러 강세로 해외 자산으로 눈을 돌리는 부유층이 늘면서 타격이 큰 편입니다.
4위와 5위는 각각 성동구 대림강변타운과 마포구 공덕래미안4차로, 하락률이 36%로 매우 높아요. 중소형 평형인데 6억대 하락이 나왔다는 건 실수요자들도 대출 이자 부담 때문에 관망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6위 강남 삼성동 아이파크삼성도 90억에서 84억으로 6억 떨어졌고요. 강남권 고가 단지가 상위권에 여러 개 포진해 있는 걸 보면, 지금 달러 매입이 늘면서 원화 자산을 정리하는 움직임이 강남·서초 쪽에서 특히 두드러진다고 볼 수 있어요.
7위부터 10위는 양천구, 마포구, 동대문구, 송파구 단지들인데, 하락률이 20~40%로 더 가파른 곳들이 많아요. 특히 양천구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는 40%나 떨어졌는데, 상대적으로 외곽 쪽이나 중저가 단지에서 하락률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현재 고금리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 전반에 조정이 이어지고 있어요. 예상됩니다, 연준이 내년 상반기에도 금리 인하를 늦추면 이런 하락 압력이 당분간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재건축·재개발 기대감이 있는 단지들은 반등 시점이 먼저 올 수도 있으니, 지역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주의 깊게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